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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학원을 다 끊겠다고 해요.(0) 등록일 2017.08.30 1059

카카오스토리


Q.2 남자아이예요. 초등학교까지 학원도 많이 안 보냈는데 중 1때 아이가 공부하겠다고 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영, , 과학을 사교육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니 학원을 다 안 가고 혼자 하겠다는데요. 경제적인 부담이 컸던지라 내심 그러길 바랬지만, 막상 관두자니 불안감이 앞섭니다. 특히나 선행을 안 하면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안 나올까 걱정도 되고요. 시간관리도 잘 안 되는데 과연 혼자 공부가 가능할까 싶어요. 갑자기 답답해지네요. 어찌 해야할까요?



A. 상담 글을 읽으며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아드님을 두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훈훈해지고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학원을 선택해서 다니고 이제는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니 학원은 그만두고 혼자 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중2자녀를 두신 부모님이 몇 분이나 될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드님은 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공부를 해 보니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으로 이제는 내 실력을 쌓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으로 보아 부모님이 학원 다니는 아드님께 더 열심히 하라고 닦달하거나 성적에 대한 압박 없이 잘 지켜봐주셨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학원을 그만둔다하니 안된다고 그대로 학원으로 내몰지 않으시고 여기까지 오신 어머님께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려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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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걱정하시는 부분부터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학원은 성적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보내신 것이 아니고 공부를 하겠다는 자녀의 선택으로 학원을 가게 된 것은 참 다행한 일이라 말씀드립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원한다해도 학원을 두 과목 넘게 수강하는 것은 해롭다고 합니다.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삼는데는 복습이 가장 중요한데 두 과목 이상 수업을 듣게 되면 복습은 아예 포기해야하고 수업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학원수강에서 두 과목이 마지노선으로 두 과목 이상 학원수업을 들으면 안 된다고 비상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의 말을 빌어서 말씀드립니다.



복습 시간이 확보되려면 하루2~3시간은 집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배운 내용을 잊지 않으려면 복습이 가장 좋은 학습방법입니다. 학교수업하고 학원에서 3과목을 수강했던 것이 자녀에게 조금은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다음은 학원에서 미리 학교 진도를 앞서나가는 선행학습은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원의 선행학습은 원리와 개념을 정리해가는 과정이 아니라 문제풀이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6개월, 1년 앞선 선행학습이라 해도 머리에 남는 것은 없고 학습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거지요. 실제로 서울대 학생들 3천명과의 인터뷰 결과 서울대 입학비결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개념화시켜 생각할 줄 아는 개념화능력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즉 남보다 진도 더 빨리 나가고 배운 내용을 달달 암기해서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깊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혼자서 스스로 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학원에 오래 의존하다보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은 길러지지 않습니다. 학원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나중에 혼자서 공부를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원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학교 시절 오랫동안 학원을 다닌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고2가 되면서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자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할 줄 아는 중2 아들이라면 자신의 진로도 나름 계획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에도 자녀와 함께 자주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하지만 이번 학원 문제를 계기로 그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것, 어려웠던 것들 이야기도 들어주고 수긍해주시면서 엄마가 생각하고 있는 자녀에 대한 기대와 걱정스런 점, 앞으로의 학습계획 및 생활계획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좋은 해법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자랑스러운 아드님, 자랑스러운 어머님으로 새로워질 수 있는 귀한 시간 가지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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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걱정없는 세상·흔들림 없는엄마, 행복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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