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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방정식 문장제 문제 이해를 어려워 하는아이(0)
작성일
2018.10.31
조회수
165
프로그램

Q. 1 수학 방정식 문장제 문제의 경우 주어진 조건들에 대한 이해를 어려워해요.

그림이나 식으로 정리해주면 그때 당시는 이해를 하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인데도 서술이 약간만 바뀌어도 식을 세우는데 부담스러워 하네요.

초등학교때 수학은 집에서 문제집으로 혼자 풀면서 모르는 것만 가르쳐 주었어요.답을 찾는 것 보다 문제에 접근하는 절차(문제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 주어진 조건이 무엇인지 > 배운 것 중 적용할 사항 찾기 > 답 도출 후 문제가 원하는 바가 맞는지 확인)를 훈련시켜 왔고 초등학교 수학이해는 무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해력이 떨어지니 난감해요.

아마도 외부 정보를 본인 것으로 만드는데 더딘 성향과 독서훈련과 연관이 있지 않나 추측을 해봤어요. 아이의 초등학교 독서는 다독하며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중학교 공부는 문장 의미를 파악하는 정독을 요하는 환경이다 보니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봐요.

아이의 문장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훈련이나 과정이 있나요?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A.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의 수학 문제 이해력이 고민이시군요. 문장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알고 싶다고 하셨네요.

 

우선 초등 수학학습의 경우 반복연산이나 문제 푸는 방법을 익혀서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닌 문제의 의도, 적용할 사항, 조건들을 찾아보고 문제를 풀었다고 하니 습관도 잘 되어있겠다 싶어요. 좋은 습관은 그대로 꾸준하게 가져가시면 좋겠어요. 당장 문장제 문제 풀이에 대한 점수로 판단하면서 불안해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초등 수학과 중등 수학은 차이가 있죠. 사고력을 더 많이 요구하고 초등수학 개념이 잘 잡혀있어야 해요. 사교육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한다니 다른 아이보다 좀 느릴 수도 있겠어요. 중등에서 나오는 음수나 문자식 등 낯선 개념들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좀 더디더라도 천천히 문제를 읽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 최수일 선생님이 쓰신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옆에 놓고 보면서 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 부모님도 같이 보셔도 좋고요.

 

잘 못하더라도 혼자 고민하며 한 문제라도 끝까지 풀어내는 경험들이 쌓여야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므로 수학 공부를 할때 한가지 풀이과정만으로 풀어보라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풀이과정이 있으니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풀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자신감이 조금씩 생길수 있다 생각해요.

문장 이해도가 정독이 안 되어서라고 생각하시는데 맞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옆에서 일일이 읽기를 시킬 수도 없을 테니, 수학문제에 한해서 풀이노트에 옮겨서 그대로 적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눈으로만 봤을 때와는 다르게 문제를 여러 번 꼼꼼히 보게 되겠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문의글에서 쓰신 훈련이라는 단어보다 주도적이란 단어를 쓰고 싶어요. 이제 중학생이니 잘 하지 못하더라도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시면 좋겠어요. 부모님이 보기에 답답하고 이렇게 하면 되는 데하고 알려주고 싶으시겠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하다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와주시는 것으로, 옆에서 지켜봐주시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요?

 

저와 수업하던 중학생들에게도 전 가르치지 않았어요. 개념을 같이 읽고 문제를 보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물었어요.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이야기하고 그 방법대로 풀었어요. 두 아이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풀고 틀린 아이에게 맞은 아이가 설명하게 했어요. 아이들끼리 설명하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설명하면서 본인도 공부가 되죠. 그러다 보면 본인이 어느 부분이 잘 못하는 지, 반복하는 실수(보통 음수계산과 이항해서 부호가 바뀌는 것이죠.)를 스스로 발견해요. 그렇게 해야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도 하게 돼요. 자신이 어느 영역은 잘하고, 어느 영역은 잘 못하는지 아는 것, 이것을 메타인지라고 하죠. 메타인지가 되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한다고 해요.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메타인지가 생기겠죠. 만약 잘 모르겠으면 수학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고, 수학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에요.

 

이제 중학교 공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못하는 것일 테니 천천히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지금 하는 공부모습이 답답하고 느리고 뭔가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 걱정되겠지만 오히려 실수하고 잘안되고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 스스로 문제로 인식하고 그 해결방법을 두리번 거릴때 적극 도와주시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성이 길러지는 순간이예요. 문의글에서 이미 초등과정의 수학을 좋은 습관으로 키워주셨으니 중학과정에서 그 습관을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으로 하면 조금씩 성장하리라 생각해요. 문의글에서 외부 정보를 본인 것으로 만드는데 더딘 성향이라고 파악하고 계시니 문장 이해력을 높일 새로운 방법 보다는 아이의 내면의 힘을 믿고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결국은 시간과 연습이 쌓여야 하고, 이것이 느린것 같지만 최선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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