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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딸, 이제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해요.(0)
작성일
2019.10.01
조회수
379
프로그램

Q. 이제껏 학습관련 사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 중2 딸입니다. 아이가 건강하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그저 건강에만 신경을 썼어요. 최근에 아이가 왜 공부를 하라고 안하냐고, 왜 공부를 시키지 않냐고 원망의 소리를 하더군요. 당황했습니다.그동안 사교육을 전혀 받지않아 학원 이용은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학습습관과 기초가 안되어 있는 아이를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부2.jpg

 

A. 맑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 야외로 나가 걷기에 좋은 요즘 날씨입니다.

공부를 시켜본 경험이 없어, 학습습관이나 기초가 없는 아이를 부모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걱정하고 있으시군요. 사교육으로 일찍부터 오랫동안 보냈다고 해서 공부의 경험이 많다거나 스스로 하고자 하는 학습습관이 잡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따님이 공부를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지금부터가 공부를 시작하는 적기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중간고사시험이 끝난 시기인지는 제가 모르겠네요. 학교에 따라 저번 주에 마무리한 학교도 있고 이번 주에 치를 예정인 학교도 있습니다. 아직 따님 학교에 중간고사를 치기 전이라면 여러 부담감을 내려놓고, 만만한 과목 하나를 정해서 하루나 이틀정도 온전히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희 집 아이의 경우에는 중2학년 때 도덕 시험을 높은 성적을 받고난 이후부터 다른 과목도 해봐야겠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경험이 있어요. 바로 앞에 닥친 시험은 이렇게 선택과 집중으로 아이가 작은 성취감을 가질 수 있게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아이와 의논해 보세요.

 

지금부터 친구들보다 뒤쳐져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성적 결과에 우선한 학습상담을 조심스럽게 이어 가겠습니다. 저는 성적이 아이 자존감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성적이 아이의 자존감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시고 학습의 레이스로 몰아세우는 부모님들이 있어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인생 최대의 성적을 올린 그 중간고사 도덕시험에서 저희 딸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더군요.

 

첫째, 학교 시험기간에는 특히 선생님께서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을 직접 말씀해 주신다. 이건 제가 그 전에 여러 번 딸에게 이야기 했지만 귓등으로 들은 듯 했는데, 역시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고서 배우게 되더군요.

 

둘째, 시험의 출제자는 문제집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다. 그래서 과목선생님께서 주신 학습지는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위 두 가지는 우선적으로 무조건 외운다.

, 당연한 이야기지요?

 

그런데 학생들은 학습지나 학교수업내용을 생각만큼 챙기질 못하더군요. 오히려 학원을 다니니까 학원선생님이 차려준 밥상에 의지하게 되요. 학원선생님이 차려준 시험의 족집게 밥상이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마저도 흘려버리는 아이들도 있지요.

 

셋째, 자신은 다른 친구들보다 더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이건 도덕 과목의 성취 덕분이라기보다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으나 성적 올리기에 실패한(?) 과목에서 터득한 배움이라고 하더군요.

 

그 외에 어떻게 공부하는지, 시험공부계획은 어떻게 세우는지,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더군요.

제 딸의 천기누설 팁은 역사는 유투브 강의의 도움을 받고, 사회는 혼자 외우는 게 더 효율적이고, 국어는 학교에 방과후수업으로, 중국어는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아 해결합니다.

 

학생시절을 지내 본 부모들의 판단으로는 국영수 과목을 우선적으로 해야지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시험공부를 처음 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도전하는 과목이 국영수인가 보다는 그래도 이건 내가 해볼 수 있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하나 하다 보면 이번에는 이것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나는 때가 있더군요.

 

제가 천기누설이라고 살짝 농담을 섞었는데요, 위에 몇가지 내용은 모든 아이에게 적용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제 딸아이가 2년 동안 조금씩 터득해 낸 그녀에게 유리한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가장 먼저는 나도 해보겠다는 동기가 가장 큰 비법이겠지요.

 

아시다시피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즉시 결과가 높은 성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 해보겠다는 마음을 꾸준히 유지하기도 힘들기도 하고요. 위에 제가 쓴 글만 보면 엄청 노력하는 것 같은 제 딸도 이번 중간고사 기간 중 좀 더 일찍 시험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험기간이라고 말로만 걱정하고 휴대폰 보며 공부를 차일피일 미루기도 했으니까요.

 

예전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딸을 마중 나간 저에게 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엄마.... 나 이번에도 여전히 성적이 낮으면 어쩌지!...”

저는 괜찮다고 다독이며 지금 노력하고 있는 네가 엄마는 이쁘다고 말했었죠.

그때 딸이 말하더군요.

괜찮아, 그래도 나는 오늘 내가 이만큼 공부했다는 것으로 뿌듯하니까!”

 

아이가 첫 걸음마를 뗄 때를 기억하시나요?

빨리 걸어라 다그치지 않고, 예쁘게 걸어라, 똑바로 걸어라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한발 두발 떼기를 기다리고 지켜봐 주던 마음, 그런 마음으로 아이와 조금 떨어져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은 범위를 좁혀 2학기 기말고사까지 성적을 올려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렸어요. 3학년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에 할 수 있는 학습방법에 대해서는 따님과 잘 의논해 보시고 다시 문의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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