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체험버스

공유하기

  • 맞춤정보

    로그인 시 확인가능

    히스토리

    내역 없음
  • TOP ▲

흔들림 없는 엄마, 행복한 아이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프로그램 맞춤검색
중1 딸에게 동기부여를 어떻게 줘야 할까요?(0)
작성일
2020.05.29
조회수
545
프로그램

Q. 1 여학생입니다. 현재 아이가 원해서 피아노 학원만 다니고 있어요.

사교육은 본인이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영어 학원을 초등 때 1년 다니다 학원 보낼 필요가 없다는 남편 의견에 따라 학원을 끊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아이들은 다 학원에 다니는데, 자기만 다니지 않아서 학습의욕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해요.

 

초등 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중학교에 들어와서 그래도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하겠거니 했는데 시험기간 때도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딸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특별히 공부 문제로 다그친 적은 없지만 어쩌다 성적에 따라서 혼을 낸 적도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요. 저희는 다른 사람처럼 공부를 많이 시키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다만 수학문제를 가르치면서 혼을 많이 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중학생이 된 지금, 아이는 자기인생에 수학은 필요 없다고 하고, 공부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해요.

 

그래도 제가 문제를 풀라고 시키면 하긴 하는데 본인이 공부를 하기 싫다는 생각이 강하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고, 성적이 못 나와도 별로 아쉬워하지도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다보니 사실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꿈이 뮤지컬배우인데 그것도 공부를 해야 한다면 그 꿈도 포기 하겠다고 까지 합니다.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이래저래 방법을 생각해봐도 아이가 의지가 없다보니 모든 것이 무용지물입니다. 어찌하면 동기부여가 될까요?


중1심리3.jpg

 

 

A.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고 공부를 싫어하는 사춘기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듯 합니다. 사춘기 시기는 아이의 자의식이 자라는 시기이지요. 뚜렷한 동기와 목표가 있어야만 힘든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꿈이 없다고 말하거나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문의주신 내용을 보면 아이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꿈이 있고, 다른 사교육은 하지 않아도 자신의 꿈을 위해 피아노 학원을 계속해서 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네요. 아이가 보기에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꼭 잘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는 것이고, 공부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다른 노력들을 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아이가 독립적이고 자신의 주장이 분명해 보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고 특히 수학을 싫어하는 것에는 어머님이 적으신 것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다만 글의 내용으로 봐서 가정에서 어머니와 수학공부를 하면서 혼이 났던 기억들이 수학공부에 대한 감정이 부정적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담넷 선생님 중 한분은 중학생 때 현재 수학교사이신 큰언니로부터 수학을 배웠는데, 무척 야단을 맞으며 배웠다고 해요. 그 과정에서마음이 오그라들고 머리가 하얘져 오히려 더 문제를 못 풀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수학 뿐 아니라 다른 교과목에 대한 공부에서도 학습자의 감정이 참 중요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고 성적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어쩌면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져서는 아닌 듯 합니다. 글의 내용만으로 짐작하건데, 만약 학원에 다닐 필요가 있었다면 부모님께 얼마든지 요청 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표현을 하는 아이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자기주장이 강하고 목표가 뚜렷한 아이는 공부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면 공부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과의 관련성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덧붙여 어머님께 몇 가지 제안의 말씀을 드릴까 해요.

 

먼저, 아이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

아이는 현재 명확한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칭찬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자신의 꿈을 부모님이 진지하게 응원하고 지지해 준다고 생각할 때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나중에 꿈이 바뀌더라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실 부모님이 계시다는 자체만으로 든든해 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존재가 공부나 다른 외적인 것에 의해 판단되어지지 않고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받을 만하며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세요.

 

저희 큰 아이도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꾸준히 배우고 있지만, 크게 소질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은 하나의 취미 생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기인데 좋아하는 것이 있으니 틈나면 그림을 그리고 제가 원하는 그림도 가끔씩 그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지금은 명확한 꿈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나 둘씩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도 생기리라는 믿음으로 지켜보며 응원하고 필요시에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어머니는 아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부라는 것이 지금 당장에는 좋은 고등학교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왜 사는가?’ 같은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목적을 고민하지 않고 그저 주어졌으니 시키는 대로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창 시절에 꿈도 없이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자가 목표였는데, 나이 40이 넘은 이제야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답니다. 학창 시절에 주변의 조언이나 충고가 있었다면 나이 들어 방황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따님은 그런 동기부여가 확실해야지 움직이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보입니다. 아이가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아이이니 공부의 목적만 제대로 찾는다면 분명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되고 싶은 꿈인 뮤지컬 배우를 직접 만나 인터뷰나 상담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쉽지 않을거예요.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에게 메일로 정중하게 인터뷰 요청을 해볼 수도 있고, 뮤지컬 극단에 문의를 할수도 있겠지요. 또는 현재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는 분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찾아 문의를 남길 수도 있고, 뮤지컬 전공 관련 대학 등에도 문의할 수 있지 싶습니다.뮤지컬 배우로 살아가는 모습이 어떠한지, 어떻게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학창시절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뮤지컬 배우로서 해야 할 공부가 있는지 등을 직접 들어 볼수 있다면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가깝게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의 인맥을 활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같은 음악 분야라 서로 연결 고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아이를 바라봐 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하고 있습니다. 믿지 못하고 조급한 것은 부모님의 마음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작 아이는 시험 기간이 되어도 관심이 없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는데 시험 기간에 공부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속상하고 애가 타는 건 부모님인 것 같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엄마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으면서도 끊임없이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꿈꾸는 시기이지요.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면 여유도 생기고 내 아이가 이런 아이였구나!’라고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도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기다려 주는 것은 잔소리 하지 않기, 간섭하지 않기, 안전을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하든 인정해주기 등입니다. ‘아이 인생은 아이가 책임지는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을 살련다.’ 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여행 작가 오소희 님이 쓴 엄마의 20에도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 애 인생은 애의 것.”

 

아이의 상처를 돌아봐 주세요.

아이가 공부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왜 공부하는지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일관성 없는 부모님의 결정에 대한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영어학원에 원치 않는데 가라고 해서 등록했더니 1년 지나 아빠가 그만두라고 해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만두었다는 것은 마음이 상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학공부를 시키며 혼낸 것이 아이에겐 상처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대화해 보고 혹시라도 지난 일일지라도 부모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면 아이에게 사과해 주세요. 한 번의 사과로 아이의 상처가 극복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마음의 고름을 조금씩 빼내 갈 수는 있으니까요. 곪아진 상처를 그냥 덮어버리는 것과 치료시기가 늦었어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요즘은 학교 내에 Wee센터가 있어서 언제든 아이의 학습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 내의 자원을 활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며, 교육청이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무료운영 상담센터에도 좋은 분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관에 대해서 부부간의 충분한 대화를 나눠 주세요.

남편 분은 사교육이 크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고 어머니는 일정 부분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의 교육에 대해 부부간에 충분히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부부가 먼저 서로의 교육관에 대한 생각을 나눠 일관성을 가져야 아이도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의 교육은 아이와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니 부모님이 함께 앞으로의 아이의 진로와 학습에 관해 이야기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렇듯 아이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내길 바라는 것이 두 분 모두의 바램이겠지요.

 

아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공감해 주시면서 앞으로의 아이의 삶에 대해 가족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시기를 바래봅니다.

 

20160926143521_vhlypidg.jpg

  • 첨부파일
  • 중1심리5.jpg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흔들림 없는엄마, 행복한 아이

    이전 수학문제 자주 틀리는 중1 아들
    다음 중1 여학생 공부 습관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만족도
    (6 / 10)
    - +
    이름
    비밀번호
    댓글작성완료
    
    •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교육청
    •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
    •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
    • 아이윌센터
    • 한국과학창의재단
    • 크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