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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미소] 우리 애가 나보고 잔소리 중독이래요.(0)
작성일
2020.09.16
조회수
279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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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만해, 엄마야말로 중독이야! 잔소리 중독!!”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는 아이에게 몇 마디 했더니 저보고 잔소리 중독이랍니다. 다른 엄마들 잔소리에 비하면, 저는 정말 조금 하거든요. 겨우 몇 마디 한 거 가지고 잔소리 중독이라니! 너무 억울해요!’

 

걱정이 돼서, 지나가다가 한 마디 한 것뿐인데 잔소리 중독이라는 아이의 타박을 들은 부모님의 심정이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했을지 예상이 됩니다그런데 부모님이 느낀 그 감정을 똑같이 토로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하루 종일 학교수업 듣고 학원에서 공부하고 난 뒤 잠깐 본 건데, 저보고 스마트폰 중독이래요!

다른 애들은 하루에 게임을 3-4시간씩 하는데, 저는 겨우 짬을 내서 잠깐 게임하거나 친구들이랑 얘기하는 건데 스마트폰 중독이라니 억울해요!!‘

 

부모님도 아이들도 <참다가, 겨우 한 번, 다른 사람보다 덜>하고 있는데 중독이라니 누구라도 억울할만하지요.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가 가장 발끈하는 지점이 중독이라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l 진짜 중독   

본래 의학용어인 중독이 일상용어가 되어,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을 중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지만 너 중독이야!”라는 말에 발끈하는 것은 중독의 숨겨진 의미를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면밀히 따져, 의학용어로써 중독(addiction)”으로 지칭되기 위해서는 내성’,금단증상’, ‘상생활 장애라는 3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이에요라는 말을 의학적 정의에 따르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밤에 잠도 안 자고 학교도 안 가고 밥도 안 먹으면서(일상생활 장애)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요. 날이 갈수록 많이 하고(내성) 못하게 하면 불안해서 손을 떨거나, 미친 듯이 화를 내요(금단증상)”

... 진짜 아이가 이런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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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에 오시는 부모님들의 90%로는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게임 중독이에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중독이 아닌 ‘균형을 잃어 의존하고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그런데 나를 가장 이해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부모님이 나를 병원에 가야 하는 중독자라고 부르니 화가 나는 것이지요.

 

l 너의 정체성   

부모님은 아이들이 잘 되길 바라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행복하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다툼도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다툼으로 끝나지 않고,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씌운 잘못된 이름을 버리고 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빠를 맨날 화내는 사람이라고 명명하면 조금만 크게 말해도 아빠가 또 화낸다라고 아이들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게임중독자라고 이름을 붙이면, 정말 신기하게도 게임을 하는 모습만 눈에 띄게 됩니다. 서로가 붙인 이름이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l 다른 정체성 부여하기 

엄마는 잔소리 중독이야!” 라는 말을 하는 아이와 똑같이 야 너는 스마트폰 중독이야!”라고 서로를 중독자라고 명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는 잔소리 중독이 아니라, 네가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싶은데,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말고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 엄마가 뭘 도와주면 좋을지 알려줄래?”


엄마의 따뜻한 도움요청을 통해 아이는 나는 답을 가진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고자 시도하고 노력할 수 있게 되지요. 여기에 더해 너는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아이!’라는 엄마의 지속적인 응원과 신뢰의 메시지가 뒷받침이 된다면 아이는 ‘나는 좀 더 나은 나를 위한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에 대한 건강한 정체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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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나요?

나는 지금 아이를 어떤 사람이라고 명명하고 있나요?

 

내가 바라는 것과 반대의 이름으로 불러왔다면, 오늘부터 아이를 제대로 불러주세요.

그렇게 변화할 때 아이도 엄마를 언제나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제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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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미소> <미디어소통>의 줄임말로 가족들이 미디어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미디어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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