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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만난 청소년 차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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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미디어 세상(0)
작성일
2016.10.28
조회수
2259
프로그램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미디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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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 있답니다. 보통의 라디오 방송국과는 달라요.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기존의 방송국에서는 유명인, 공인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만 나왔다면, 공동체 라디오는 지금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송국이랍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기억나는 드라마가 있나요? 꽃보다남자, 드림하이, 상속자들, 학교 이런 드라마를 말하고 있으실 것 같아요. 요정컴미를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군요. 어쨌든, 이런 드라마는 청소년탈을 쓴 주인공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학교가 저렇지 않고,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저런 모습이지 않잖아요. 대중 미디어는 이렇게 누군가의 모습을 왜곡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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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군가가 타자화한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 미디어의 주체가 되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던 것이죠. 한국에는 총 7개의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 있고요. 그 중에서도 서울에는 관악구에 관악FM, 마포구에 마포FM이 있답니다. 두 곳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성적고민, 친구고민, 연애고민 등 다양한 고민들을 라디오로 나누고 있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뽐내기도 해요.

저도 공동체 라디오에서 PD로 활동하면서 라디오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포FM에서 시각장애 아동과 함께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웠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이요.

2009년 마포FM에서 <시각장애아동가족 소리캠프-우리가족 소리신문 만들기>를 진행했답니다. ‘보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세상에서, ‘볼 수 없는어린이들이 함께 사는 가족과 소통이 잘 된다면‘ ’세상과도 소통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 마포FM의 구조는 주조정실과 부조정실 벽 사이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스튜디오를 통해 서로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이점을 이용해서 아이들은 주조정실에서 말하는 라디오를 진행하였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 하였답니다.

부모님은 아이와 떨어져있지만 눈으로 아이를 지켜보며 잠시의 해방감을 느끼고, 아이들은 부모님이 없어서 불안하지만, 그로 인해 서슴없이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가족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들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이야기 하고, 부모님들은 자신이 없을 때의 아이의 모습, 그리고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아이의 생각들을 알게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의 요리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엄마: 떡볶이, 아이: 떡볶이. “와 맞췄다~”

"내가 우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엄마: 안방, 아이: 내방. “틀렸네? 왜 내 방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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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통해 엄마가 해준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내 아이가 하는 행동 중 가장 예쁜 행동, 가족이 서로에게 하는 말 중 가장 좋아하는 것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모르던 서로의 모습,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답니다.

장애가 있건 없건 장애에 관계없이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더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우리도 잘 알 고 있듯이 모두 성장과정이 똑같지 않잖아요. 그래서 부모님과 자녀간의 대화가 더 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와 대화를 하고 싶다며 다짜고짜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지면 안돼요. 그것은 대화가 아니랍니다. 라디오는 누군가가 들어주기 때문에 말 할 수 있는 매체예요. 그것을 생각하시면 돼요. 들어줄 아이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제대로 눈을 보며 대화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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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해영·곰PD가 미디어로 만난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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